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ETI 본원에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으로의 새 출발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ETI는 지난 8월 26일 창립 29주년 기념식에서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며 연기했던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감안해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겸 KETI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은수미 성남시장,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김경수 경상남도 지사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 지역산업발전과 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KETI의 현재와 미래 역량을 담아내는 개명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라면서, "이제부터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업친화형 선도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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