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32포인트(-0.29%) 내린 2,478.55입니다.
개인이 1천893억 원, 외국인이 3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천81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08%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지난 4월의 정점(약 6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바이든 당선과 백신 개발을 기반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했다"며 "그러나 많은 변수가 남아있어 지속적인 대규모 순매수 가능성은 크지 않고, 수급에 대한 부담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5.68포인트(0.68%) 상승한 845.58을 나타냈습니다.
개인이 134억 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 원, 54억 원을 팔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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