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카푸치노(대표 장재혁)는 살롱 문화를 체험하는 소셜 클럽 '살롱 카푸치노' 멤버십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살롱 카푸치노를 운영하게 됐다.
18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살롱(Salon)은 성별과 신분의 구분 없이 서로의 취향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토론을 벌이는 문학공간을 뜻한다.
살롱 카푸치노는 소규모 멤버십제로 격월로 운영된다. 짝수 달에 모집을 진행하며, 호텔 카푸치노 홈페이지 스페셜 오퍼의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멤버십 가입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가입비는 16만원으로 별도의 심사 없이 선착순으로 멤버십 등록이 완료된다.
멤버십 가입자는 11월 한 달 간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소모임에 초대된다. 4명의 강사가 '가치 여행'을 주제로 돌아가며 모임을 이끌며 일상에서 여행을 즐기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강사는 고유석 여행 사진 작가 겸 테이큰 더블유 이미지 대표, 서지선 여행 작가 겸 여행세계지리 여행인문학 강사, 양수련 소설 및 시나리오 작가, '필카맨'으로 활동하는 김기배 솜씨당 대표 작가 총 4명이 맡는다.
소모임 참석 외 다양한 멤버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호텔 카푸치노 숙박권 1매(주말 및 특수일자 제외)를 비롯해 11월 한 달 간 호텔 카푸치노의 카페와 레스토랑, 루프탑 바 전 메뉴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호텔 카푸치노 관계자는 "코로나 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 업계도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며 "호텔 내 공간을 활용한 소셜 모임을 운영하여 고객이 잠시 머물다 스쳐가는 공간이 아닌 지속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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