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균동 제품 전문 제조기업 재스퍼는 비비거나 손에 잡고 있어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바이러스 캐처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러스캐처카드는 국립 한경대 연구 결과 교차감염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을 10분안에 99.9%사멸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사측은 밝혔다.
재스퍼는 "바이러스 캐처카드는 유럽연합 동전소재인 노르딕 골드와 동일한 구리합금으로, 물이나 비누없이 카드를 비비거나 손에 잡고만 있어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멸된다"면서 "특히 스마트폰 액정, 엘리베이터 버튼, 문 손잡이 등을 누르거나 만질 때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전부터 항균동 제품을 출시해온 재스퍼는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손을 안전하게 지킬수 있는 대안을 고민하다 최근 바이러스 캐처카드를 출시했다.
재스퍼는 "전세계에 몇 몇 업체가 개발한 구리비누가 출시돼 있지만 카드 형태는 최초"라면서 "미국 중국 유럽 등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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