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늘며 편의점에서 1인 가구용 김장키트까지 나왔다.
GS25는 1인용 김장키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1인용 김장키트는 충북 괴산 산지의 절임배추 2㎏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중부식 김칫속 1.2㎏으로 구성돼 초보자들도 30분 내로 쉽게 김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남 해남과 충북 괴산 등에서 수확한 절임배추 7종과 중부식 김장 양념(8㎏)도 선보인다.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에서 김장용 절임배추 매출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GS25에 따르면 김장용 절임배추 매출은 2018년과 지난해 각각 전년대비 37%, 62% 늘었다. 김장용 김칫속 상품 매출도 매년 150% 이상 증가세다.
전익재 GS리테일 채소팀 MD(구매 담당자)는 "올해는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트렌드가 늘어 1~2인 가족들도 간편하게 김장을 직접 담그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거리 소매 플랫폼을 통해 가장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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