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메트로 텀블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0'에서 가정용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메트로 텀블러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업체 데이라이트와 협업한 제품으로, 스웨덴 출신의 디자이너가 중세 북유럽과 현대적인 감성을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더블 캡 디자인과 위로 점점 좁아지는 굴곡진 몸체, 휴대용 손잡이 등으로 디자인과 기능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은 입수구와 큰 입수구를 동시에 구현해 따뜻한 차를 즐기는 중국인, 얼음이 든 음료를 즐기는 미국인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이용자들을 고려했다. 오목한 상단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잡을 수 있도록 했고 손잡이로 휴대성을 높였다.
정태락 락앤락 디자인센터 상무는 "메트로 텀블러는 이번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 여기에 독일 디자인 어워드까지 모두 휩쓸며 그랜드 슬램의 영예를 안았다"며 "실용적이면서도 일상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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