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도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 선보여…체험형 매장으로 인테리어 아이디어 제안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공간 전체에 대한 토탈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케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지속가능성 체험 팝업 '이케아 랩(IKEA Lab)'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케아 랩의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공간 전체에 대한 토탈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상담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가구뿐 아니라 혼자 선택하기 어려운 벽지, 바닥재 등 인테리어 마감재까지 아울러 제안받을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가격은 10만원부터 시작되며, 시공 서비스까지 원하는 고객은 해당 서비스의 공식 파트너사인 집닥 또는 직접 선정한 시공사를 통해 이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케아랩 성수 매장 전경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케아 랩은 천호와 신도림에서 선보인 플래닝 스튜디오보다 한단계 더 진화한 것으로, 맞춤형 상담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 랩은 이케아 코리아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6개월간 운영되는 이케아 코리아의 도심형 접점 매장이다. 914㎡ 규모의 단독 2층 건물 규모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케아 푸드 랩

이케아 랩에서는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스웨덴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케아 푸드랩, 대나무·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 총 60여개를 구매할 수 있는 이케아 숍이 선보인다. 이케아 푸드랩에서는 미트볼, 탄소발자국과 칼로리를 줄인 베지볼,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 연어 랩 등 단독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니콜라스 욘슨 커머셜 매니저는 "2021 회계연도 '지속가능성의 해'를 시작으로 건강한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케아 랩이 도심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홈퍼니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