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교수·연구원 등 高 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30일 세종대(총장 배덕효)와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테크밸리 협약대학은 총 74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미래 신소재, SW·AI·데이터 분석 분야에 특성화되어 있는 세종대는 기보의 테크밸리 플랫폼을 통해 기술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세종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전문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기보는 지난 16일 대학교가 전문경영인(CEO) 영입, 투자유치 등 설립을 주도하고 기술을 보유한 교수 등이 기술책임자(CTO)로서 참여하는 '기획창업 기업'을 테크밸리 보증 대상기업으로 운영하고, 우대지원 확대를 위해 ▲보증비율 상향(90% → 95%) ▲보증한도 사정방식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테크밸리 보증제도를 전면 개편하였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코로나가 바꿔 놓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우수기술이 사업화되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테크밸리기업들이 보증지원뿐만 아니라 민간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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