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코리아는 세계 선두 동물용 살균소독제 랑세스 '버콘 S(Virkon S)'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입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백신이 없는 ASF와 요즘과 같은 겨울 철새 도래에 맞물려 발생하는 조류독감은 최근 국내에서 발병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 및 지방자치단체들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두 질병의 발병이나 확산을 막으려면 살균 효과가 높은 살균소독제로 '차단 방역'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제3의 독립 연구기관 시험에 따르면 랑세스 버콘 S를 1대100 비율로 희석 사용하면 15초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병원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보였다.
액상형 소독제인 버콘 LSP는 1대 400 희석 사용으로 60초 이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비활성화시켰다.
버콘 S 및 버콘 LSP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에도 살균효과를 지녔다. 국제 독립 연구기관 시험 결과, 버콘 S를 1대 200 비율 희석 사용으로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즉각적인 살균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 모두 4˚C 수준의 낮은 기온과 유기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구제역 등과 같은 동물감염질병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다.
겨울철 가축분뇨가 있는 실제 축사 환경에서 농도를 높이거나 표면 접촉 시간을 늘리지 않아도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살균, 우수한 동물감염질병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버콘S는 국내에서 엘랑코 코리아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기능성 보호제품사업부 허준혁 부장은 "철저한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효능이 입증된 살균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조류독감 같은 동물감염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감염질병이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 진입로, 축사 및 장비, 신발 및 운송수단을 주기적으로 청소·살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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