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6일 경기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국내 1호점을 개점한다고 29일 밝혔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미국 1위(매출 기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대만 등 10개국에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덩어리 상태의 원육을 스테이크용으로 직접 손질해 신선도가 높고 고기 사이즈도 6·8·11·16온스 등으로 다양한 게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본사와 국내 독점 운영권을 체결했다. 국내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은 약 150석 규모로, 스테이크·치킨·립·버거·샐러드 등 6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스테이크 종류는 서로인부터 필레, 립아이, 본 인 립아이, 포터하우스 티본 등으로 다양하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텍사스 로드하우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백화점·아울렛·쇼핑몰 등 대형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매년 1~2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1시간마다 직원들이 매장에서 라인 댄스를 추고, 땅콩 껍질을 바닥에 바로 버려도 되는 등 미국 본사의 매장 운영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고객들이 미국 현지에서 먹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