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사랑 받아온 세서미 스트레트가 레고로 재탄생한다.
23일 레고그룹(LEGO Group)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50년 넘는 기간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세서미 스트리트를 테마로 한 '레고 아이디어 123 세서미 스트리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고 아이디어 123 세서미 스트리트 세트는 세서미 스트리트와 레고의 팬인 이반 게레로(Ivan Guerrero)에 의해 처음 고안됐다.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된 이후 빠른 속도로 1만 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상용화가 결정됐으며 레고 마스터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거쳐 현재 모습으로 선보이게 됐다.
제품의 원작자 이반 게레로는 "레고와 세서미 스트리트의 오랜 팬으로서 나의 열정과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이 세트를 전세계 레고 빌더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꿈만 같다"고 밝혔다.
레고 아이디어 123 세서미 스트리트. [사진 제공 = 레고그룹]
이번 세트는 실제 123 세서미 스트리트 속 즐거운 요소들이 가득 담겨있다. 버트와 어니가 살고 있는 아파트부터 빅버드의 둥지, 미스터 후퍼의 가게와 오스카 더 그라우치의 쓰레기 통 등 극중 상징적인 장소들이 정교하게 표현했다. 이번 세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빅버드, 버트, 어니, 오스카, 엘모, 쿠키 몬스터 등 미니피겨를 활용해 세서미 스트리트의 여러 에피소드를 추억하며 재연해볼 수도 있다.레고 아이디어 123 세서미 스트리트 세트는 총 1367개의 브릭으로 구성돼 있으며 완성 시 높이는 24cm, 넓이와 깊이는 각각 35cm 및 21cm다. 오는 11월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가격은 16만9900원이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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