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준중형세단을 살 수 있는 '2000만원대' 가성비로 나오자마자 완판 사태를 빚은 폭스바겐 준중형세단 제타에 이어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SUV인 티구안도 한정 판매에 돌입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1위가 된 것을 기념해 올들어 가장 큰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현재 진행중이다.
23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 기간은 연말까지이지만 최대 14% 할인에 450대 한정 판매여서 제타에 이어 품절 사태를 빚을 가능성이 높다.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권장소비자가, 4300만원) 구매자들은 폭스바겐 파이낸셜서비스 이용 때 14%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할인금액은 700만원에 달한다. 현금으로 구입해도 12% 할인을 적용받는다.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경우 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면 8%, 현금 구입하면 6%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까지 더해지면 4000만원 중반대에 살 수 있다.
[사진 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는 유지 보수 부담을 줄여 총 소유 비용을 낮추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폭스바겐 구매자 모두에게 신차 보증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1회 한도의 차량 점검, 액체류 부품(탑업) 서비스, 첫 공식 서비스 30% 할인 등으로 구성한 '신차 고객 대상 웰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소모품 항목을 3년 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플러스', '사고차량 지원 프로그램', 3년 보증 기간 이후에도 주요 소모성 부품 정비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패키지' 등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같은 티구안 특별 프로모션 진행과 동시에 아테온, 투아렉 등 핵심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프로모션 또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 출처=폭스바겐]
한편 티구안은 이달 초 컨슈머인사이트가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만족도, 초기품질, 비용 대비 가치, 디자인 경쟁력 등 4개 부문 평가로 선정한 '2020 올해의 차'에서 수입 SUV 부문 1위에 올랐다.티구안은 해당 평가에서 안전성, 경제성 등 압도적인 제품력은 물론 총 소유비용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티구안은 폭스바겐 부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1~9월 티구안 누적 판매량은 총 8039대(티구안 올스페이스 포함)로, 폭스바겐 전체 판매의 78.2%를 책임졌다.
올들어서는 2020년형 티구안을 출시하며 전륜구동 및 사륜구동의 5인승 모델에서 7인승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까지 이르는 총 4가지 트림을 선보였다.
고객층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라인업을 다양화한 게 티구안 인기에 한몫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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