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다음달 6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픈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에 업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를 연다.
20일 현대백화점은 스페이스원 내 B관 3층 옥상정원에 '흰디 하우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흰디는 지난해 3월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자체 제작 캐릭터다. 귀여운 흰색 강아지로 펫파크 컨셉트와도 잘 맞물렸다.
흰디 하우스의 면적은 1332㎡로 국내 유통업계가 운영하는 펫파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중형견, 소형견 등으로 구분해 입장 가능한 놀이터를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포토존, 음수대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오픈을 기념해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의 펫티켓 원데이 클래스, 전문 펫시터(반려동물 관리사)의 어질리티(agility) 시연 등 이색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교외에서 여가 활동을 보내는 '펫크닉(pet+picnic)' 족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펫파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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