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오늘(12일) 코스닥 시장에서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장보다 7.92%(4천200원) 떨어진 4만8천800원에 거래됐습니다. 14.53% 하락한 4만5천300원까지 내려갔다가 그나마 낙폭을 줄였습니다.
장중이긴 하지만 상장 첫날인 지난달 10일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6만1천 원까지 치솟은 뒤 5만 원 밑으로 내려간 건 처음입니다.
한때 공모가 2만4천 원을 3배 이상(237.92%) 웃돌았던 수익률은 10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거래량은 440여만 주에 달하며 전 거래일의 4배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하락은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435만9천 주가 1개월 간의 의무보유기간을 끝내고 이날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물량은 기관이 카카오게임즈 공모 당시 받았던 총 1천127만 주 가운데 38.6%에 달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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