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복지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8일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을 대상으로 디지택트 역량강화 교육과 영상장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디지택트(Digitact)는 디지털(Digital) 기술을 이용해 대면 방식 소통(Contact)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일련의 활동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과 인상현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차현태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카메라, 삼각대, 마이크, 조명세트 등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고 교육 전문기관을 통한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마친 사회복지사들은 장애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유튜브 등 각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에 게시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복지시설에서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비대면으로 전달해야 할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택트 인프라 구축 지원을 계기로 비대면 복지서비스로의 전환을 돕고 장애인 맞춤형 콘텐츠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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