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나올지 여부가 오늘 밝혀진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6시45분께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에는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 교수는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크리스토퍼 머레이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함께 물리학, 생물학, 의학 시스템 등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Nano Crystals) 합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1년 실온에서 온도를 서서히 올리는 방식으로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실험실뿐만이 아니라 화학공장, 산업계 등에서도 활용돼 삼성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개발의 토대가 됐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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