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약 개발 등 제약 산업은 투자 대비 효과가 뛰어나 미래 핵심 분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쟁력은 한참 뒤처져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정부와 정치권이 이를 해결하고자 나서고 있는데 M&A가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MK헬스 진광길기자입니다.
【 기자 】
제약 산업에 대한 투자 효과는 타 분야와 비교하면 탁월합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제약 산업에 1조를 투자하면 국내총생산인 GDP는 3조 1500억 원 이상 올라갑니다.
이는 전기전자 업종보다는 1.8배, 수송기계 업종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투자 대비 효과가 크다는 것으로 제약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국내 제약 산업 구조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런 기대가 그저 뜬구름 잡기에 머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국내 제약사는 600여 개가 넘는데 대부분 영세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들은 신약 개발보다는 복제 약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R&D투자 비율이 외국 제약사들의 1/4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습니다.
▶ 인터뷰 : 이규황 /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 "(국내 제약사들은)연구개발 분야의 국제 역량이 부족합니다. 말하자면 연구개발 규모가 작고, 인력이 적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진광길 / MK헬스 기자
- "국내 제약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국내 제약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급기야 정부와 정치권이 국내 제약 산업 구조에 변화를 꾀하고 나섰습니다.
핵심은 제약사를 대형화시키고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것인데 M&A 유도가 그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규모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 같은 M&A 등이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고요. 이를 위해서 민간과 정부가 사업 전환이라든가.. "
이를 위해서는 규제보다는 제약사가 스스로 나설 수 있도록 당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유일호 / 국회의원
- "조세지원을 위해 세법을 고쳐야 합니다. 금융지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들을 많이 해줘야 하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규제완화가 (될 수 있도록)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제약산업.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우리 제약사들이 과연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K헬스 진광길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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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등 제약 산업은 투자 대비 효과가 뛰어나 미래 핵심 분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쟁력은 한참 뒤처져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정부와 정치권이 이를 해결하고자 나서고 있는데 M&A가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MK헬스 진광길기자입니다.
【 기자 】
제약 산업에 대한 투자 효과는 타 분야와 비교하면 탁월합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제약 산업에 1조를 투자하면 국내총생산인 GDP는 3조 1500억 원 이상 올라갑니다.
이는 전기전자 업종보다는 1.8배, 수송기계 업종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투자 대비 효과가 크다는 것으로 제약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국내 제약 산업 구조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런 기대가 그저 뜬구름 잡기에 머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국내 제약사는 600여 개가 넘는데 대부분 영세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들은 신약 개발보다는 복제 약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R&D투자 비율이 외국 제약사들의 1/4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습니다.
▶ 인터뷰 : 이규황 /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 "(국내 제약사들은)연구개발 분야의 국제 역량이 부족합니다. 말하자면 연구개발 규모가 작고, 인력이 적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진광길 / MK헬스 기자
- "국내 제약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국내 제약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급기야 정부와 정치권이 국내 제약 산업 구조에 변화를 꾀하고 나섰습니다.
핵심은 제약사를 대형화시키고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것인데 M&A 유도가 그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규모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 같은 M&A 등이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고요. 이를 위해서 민간과 정부가 사업 전환이라든가.. "
이를 위해서는 규제보다는 제약사가 스스로 나설 수 있도록 당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유일호 / 국회의원
- "조세지원을 위해 세법을 고쳐야 합니다. 금융지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들을 많이 해줘야 하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규제완화가 (될 수 있도록)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제약산업.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우리 제약사들이 과연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K헬스 진광길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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