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반도체 기업 실리콘아츠는 미국 기술 혁신 스타트업 픽실리카의 계열사 '뉴젠그래픽스(NewGenGraphics)'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실리콘아츠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Tracing) IP '레이코어(RayCore)' GPU IP를 제공하고, 뉴젠그래픽스는 라이센싱한 '레이코어'를 적용한 고급 그래픽 처리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아키텍처를 적용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와 임베디드 솔루션 생산 및 글로벌 세일즈를 담당하게 된다.
레이 트레이싱은 일부 고사양 게임을 통해 소개됐던 차세대 3D 그래픽 렌더링 기법으로, 광원의 추적을 통해 빛의 반사와 굴절 등에 따른 빛의 효과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현실과 같은 자연스러운 그래픽 효과를 제공한다. 또 기존 렌더링 작업에 비해 그 작업량과 불편함을 간소화하고 렌더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본격적인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그래픽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리콘아츠는 세계 최초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GPU IP인 '레이코어' 시리즈를 개발, 상용화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작년에는 APAC CIO Outlook이 선정하는 '2019년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10대 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그래픽 핵심 효과 중 최상위급에 해당하는 'Soft Shadodw'와 'Global Illumination' 효과를 추가해 더욱 생생한 그래픽 효과를 제공하는 패스 트레이싱(Path Tracing) GPU IP인 '레이코어 MC'를 출시했다.
윤형민 실리콘아츠 대표는 "이번 MOU 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등에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통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GPU IP 레이코어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판매 분야를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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