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하 기관인 KIC유럽은 한-유럽연합(EU)의 글로벌 혁신허브 구축을 목표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KOTRA함부르크 무역관과 'IFA NEXT 2020'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KIC유럽은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기술 기반 우수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등 밀착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노타·옴니스랩스(인공지능 솔루션) ▲이머시브캐스트·빅스스프링트리(VR/AR플랫폼) ▲비에네스소프트·이지쿡아시아·리틀원·스트릭(디지털헬스·스마트리빙·푸드테크) 등 국내 스타트업 8개사가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고 온라인 발표회를 열었다.
KIC유럽과 KOTRA함부르크는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에 유럽 소재 국내 우수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참가사를 선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IFA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며, 온라인 전시공간 구축 등 온라인 행사를 병행해 넥스트 노멀(Next Normal) 형태의 전시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종운 KIC유럽 센터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기술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국내 우수한 기술·산업 혁신성을 유럽시장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이후에는 전시뿐 아니라, 한-유럽 간의 혁신생태계 구축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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