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 추석을 맞아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5일까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일괄 결제 후 여러 배송지에 보내는 '다중 배송' 서비스도 강화했다. 11곳까지는 고객이 직접 입력할 수 있고, 이를 초과할 경우 별도 신청 및 상담 절차를 통해 추가 작성할 수 있다. 또 구매자가 수령인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안내 문자를 통해 수령인이 배송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형태인 '언택트 선물하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에 더해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CJ더마켓에서만 구입 가능한 '비비고 한상차림 선물세트', 'CJ 간편차림 선물세트, '고메 간편간식 선물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비비고 갈치구이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별 기획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 연휴에 온라인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CJ더마켓의 경우 지난달 마지막 주(8월24일~30일) 주문량이 전주 대비 2배이상 늘었다. 7월 마지막주 주문 건수와 비교하면 5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한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도 오픈 후 1주일간 주문량이 전년 동기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예년보다 5일 빠른 시점에 사전예약을 시작했음에도 초기부터 주문율이 높은 상황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언택트 선물세트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며 "소비자들이 명절 배송 병목을 겪지 않고, 원하는 때에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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