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째 이어진 역대 최장 장마와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채솟값이 급등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지난 18∼19일 대전지역 유통업체 30곳에서 판매되는 생활필수품 71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24일 발표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3718원인 애호박이었다. 지난달(1253원)보다 196.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시금치(101.6%) 상추(94.8%), 배추(74.1%), 오이(65.6%), 참외(40%), 청양고추(31.7%), 대파(29.7%) 순으로 한 달 사이 가격이 많이 올랐다.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이어진 폭염에 따른 병충해로 공급이 줄면서 채솟값이 많이 상승했다고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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