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그룹사 CEO와 경영진을 평가할 때 '디지털 리더십'을 반영한다.
3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27~29일 열린 '2020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리더십이란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강력한 디지털 계획을 수립해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디지털 리더십 평가항목엔 △디지털 이해도 △비전 제시 △조직 문화 △인재 육성 △가치 창출 등이 포함된다.
조 회장은 그룹사의 디지털 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그룹사 CEO와 경영진들이 디지털 전환 과제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조 회장은 "신한의 창립 정신, 고객 중심의 원칙,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는 동시에 신한을 미래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룹 임원과 본부장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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