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에 일정을 적듯 간단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나왔다.
23일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대표 류준우)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보험캘린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험캘린더는 달력에 일정을 등록하듯 보험상품과 날짜를 지정하면 간단히 보험가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맵은 우선 일회성이지만 반복가입이 많은 자전거보험과 하이킹보험에 우선 적용했고, 점차 적용 가능 보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험캘린더 서비스로 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들은 두번째 가입부터는 약관동의와 상품설명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단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 단계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가입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현재는 보험캘린더 서비스에 포함된 자전거보험과 하이킹보험에 한해 이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지만 대상 보험 범위가 확대되면 다양한 보험 가입자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보맵은 혁신금융서비스를 비롯해 고객지향적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상담과 가입 프로세스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보험을 추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보험캘린더'는 복잡한 보험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보맵은 고객중심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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