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지난달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를 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5월 말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상생 협약 및 용암해수에 대한 원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기존 가정배송 서비스 외에 전국의 일반 슈퍼마켓과 롯데마트, GS수퍼마켓 온라인몰인 GS프레시 및 쿠팡 로켓배송, G마켓, 옥션, 네이버 쇼핑 등에서 판매 중이다.
제주용암수는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경수(경도 300㎖/L 이상)로, 기존 연수 위주의 생수 제품과는 차별화를 뒀다.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 신경과 기능 기능 유지를 도와주는 마그네슘 등이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제주용암수를 수출해 프리미엄 생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판매량을 증대 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우수한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본격 개척, 제주도 수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동남아 여러 국가와 러시아, 일본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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