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가 이달부터 전속설계사(FC) 영업채널의 기존의 영업모델 패러다임을 혁신한 '뉴세일즈 모델(New Sales Model)'을 전면 도입해 눈길을 끈다.
1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뉴세일즈 모델'은 과거의 영업방식과 제도를 고수하는 것은 시대의 속도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 의식에서 출발했다. 예컨대 현재 4차 산업혁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빠른 변화가 이뤄지지만 보험 영업조직을 운영하는 모델은 지난 30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데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이같은 상황을 FC채널 혁신의 기회로 삼기 위해 소득, 조직, 활동 등 FC영업모델의 전 영역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FC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뉴세일즈 모델 도입을 결정했다.
이 모델은 ▲설계사 R&R 혁신 ▲영업비용 재배분 ▲디지털, 고객, 상품지원 강화 ▲교육 강화 등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앞서 올해 2월 15개 지점을 시작으로 오렌지라이프는 5개월 동안 총 61개 지점에 '뉴세일즈 모델'을 시범 운영했다. 그동안 장점은 강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는 등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신인FC 위촉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했고 총 80명의 FC가 새롭게 도입된 직급으로 승격해 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오렌지라이프는 뉴세일즈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FC활동관리시스템(AiTOM) 또한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오픈한 '세트/비교설계 시스템'은 여러 상품을 설계할 때 보장급부·합산 한도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동일 상품간 비교 또한 가능하다. 이에 FC 입장에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 조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의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상품 네비게이션' 기능도 추가했다. 고객이 어떤 FC를 만나더라도 전문성 있는 재정 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뉴세일즈 모델은 시대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렌지라이프 FC채널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혁신책"이라며 "과거 FC영업방식을 바꾸는 거대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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