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이정원 성균관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 이춘택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 등이 '제9회 광동 암학술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중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의 세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이정원 교수, 남도현 성균관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 이진구 아주대 의대 생화학 교실 교수는 국제학술지 Genome Biology에 게재된 'Pharmacogenomic analysis of patient-derived tumor cells in gynecologic cancers'를 공동 연구했다.
임상의학 부문을 수상한 이춘택 교수는 폐암전문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oracic Oncology를 통해 논문 'Role of Low-Dose Computerized Tomography in Lung Cancer Screening among Never-Smokers'를 발표했다.
김정선 교수는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Association between dietary cadmium intake and early gastric cancer risk in a Korean population: a case-control study'를 게재했다.
시상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암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의학자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국내 암 연구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