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붉은대게살을 사용한 와퍼 시리즈가 출시 4주 만에 100만개 넘게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버거킹은 지난 2017년 여름 붉은대게 와퍼를 한정 판매했다. 이후 재출시 요청이 잇따르자 지난달 25일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X' 2종을 내놨다. 버거킹은 배우 주지훈을 모델로 선정했다. 주지훈은 궁궐 배경의 광고에서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주지훈은 "게 누구냐?", "다시 돌아온 게냐" 등 제품명과 연관된 언어유희로 소비자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했다.
붉은대게와퍼는 국내산 붉은대게의 살을 사용한 크랩케이크, 직화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한 순쇠고기 패티, 버거킹에서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를 넣은 버거다.
크랩케이크는 붉은대게 살과 연육,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를 넣고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가격은 단품이 8500원, 세트가 9500원이다.
붉은대게X는 두툼한 스테이크 패티와 호밀 브리오슈번으로 푸짐한 맛을 강조했다. 단품은 9500원, 세트는 1만500원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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