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리빙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가 프리미엄 리빙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디자이너스 컬렉션' 매장 확대에 나섰다.
까사미아는 하이엔드 디자인 가구 컬렉션인 '디자이너스 컬렉션by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 판매처를 4곳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까사미아는 고급화되고 있는 국내 리빙 시장 트렌드와 남과 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디자이너스 컬렉션by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를 지난 3월 론칭하고 신세계강남점에서 선보였다.
세계 디자인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파트리시아는 '모로소(Moroso)', '알레시(Alessi)', '카르텔(Kartell)' 등 해외 유수의 가구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파트리시아와 까사미아가 함께 협업해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리빙 제품 31종으로 구성됐다. 실험적인 소재와 색감의 믹스매치, 완벽한 실루엣으로 일상의 공간을 예술작품과 같은 공간으로 완성한다.
해당 컬렉션은 아시아 가구 브랜드 최초로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협업한 사례인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까사미아 프리미엄 라인 중 최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출시 첫 달의 3배에 달하는 매출과 판매수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까사미아는 이에 이달 초 부산 신세계센텀시티몰점에 디자이너스 컬렉션을 입점했다. 이달 안으로 대표 매장인 압구정점을 비롯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 신규 오픈 예정인 점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형호 영업전략팀장은 "디자이너스 컬렉션 매장 확대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올해 공격적으로 판매처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며 "압구정, 부산 센텀시티 등 소비수준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향후 영등포를 비롯한 기타 주요 상권까지 프리미엄 컬렉션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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