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가 '블루 레몬'을 주제로 한 '20년 핫서머(Hot Summer)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구호플러스는 이번 핫서머 컬렉션의 주제를 '블루 레몬(Blue Lemon)'으로 정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로 상큼한 레몬을 표현한 구호플러스만의 그래픽을 개발한 게 특징이다.
종류로는 그래픽을 적용한 티셔츠, 에코백과 함께 슬리브리스 톱·원피스, 밴딩 스커트, 쇼트 팬츠 등이 있다.
우선 구호플러스는 와이드 크롭 팬츠에 블루 레몬 그래픽의 반팔 티셔츠를 매치해 경쾌한 포인트 룩을 제안했다. 블루 레몬 티셔츠는 레귤러 핏과 세미 오버 핏,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화이트와 시즌 컬러인 애플 그린을 적용했으며, 실켓 가공 처리된 부드러운 코튼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또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과 청량한 베이지 롱 스커트를 조합한 룩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레이프 디테일이 매력적인 상의와 앞뒤 슬릿으로 포인트를 준 밴딩 스커트를 매치해 편안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깨끗한 무드의 리넨 혼방 랩 원피스, 은은한 광택감이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한 비대칭 기장의 슬리브리스 블라우스·스커트 셋업, 캐주얼한 밴딩 와이드·쇼트 팬츠 등을 함께 선보였다.
다양한 종류의 여름 액세서리도 눈에 띈다. 블루 레몬 그래픽을 담은 에코백을 비롯해 청량한 라피아 소재의 미니 크로스백과 선캡, 버튼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보닛(bonnet, 뒤에서부터 머리 전체를 싸듯이 가리고 얼굴과 이마만 드러낸 모자), 소가죽 소재의 화이트 슬라이드 등을 출시했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그룹장은 "밀레니얼 여성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도록 구호플러스만의 미니멀하면서 쿨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라며 "상큼한 그래픽 티셔츠로 원 포인트를 주거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에 밴딩 스커트, 팬츠를 매치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