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홀딩스의 '항바이러스 패치'(BM JIKIMI-i VIRUS Patch, 이하 지키미패치)'가 바이러스 분야 최고 권위자를 통해 100%에 달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효능을 검증 받았다.
모자이크홀딩스는 고려대 의대 연구팀에 의뢰한 지키미패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유효성 시험에서 99.9% 이상의 효능 결과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폐렴균 감소율 99.9% 효능을 입증 받은 데 이은 두번째 성과다.
특히 이번 시험을 주도한 송대섭 교수는 메르스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 개발한 장본인이자 최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바이러스 분야 최고 권위자다. 송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인 돼지 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에 대한 경구용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세계 수출 하는 등 국내 바이러스 백신 치료제 연구를 이끌고 있다.
모자이크홀딩스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달간 고대 연구진과 함께 지키미패치의 액상 원액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효능 평가 시험을 진행했다. 고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치료 효능 시험에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원숭이 신장세포(VERO E6)에 지키미패치의 액상 원액을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99.9% 세균 감소율을 확인했다.
모자이크홀딩스는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함에 따라 개발사인 비엠제약과 협력해 지키미패치 원액을 이용한 다양한 후속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한국의 'K-방역' 성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어 해외 시장을 겨냥한 탈취, 항균 등 방역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키미패치의 액상원액이 공신력 있는 효능 성적표를 받은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이 탄력 받을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은 상황인데 100%에 가까운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돼 시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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