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향상…"국경 넓히는 것"

【 앵커멘트 】
한국제품인 줄 모르고 우리나라 제품을 사용하는 외국인이 많다고 합니다.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낮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는 OECD 국가 중 33위.

OECD 국가 중에서는 꼴찌에서 두 번 째입니다.

같은 품질이라도 우리나라 제품이 선진국과 비교해 저평가 받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해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장을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브랜드 이미지 가치 상승의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어윤대 / 국가브랜드위원회장
- "우리가 노력해서 2,3년 내에 브랜드 값어치를 높이면 한국의 3대 기업의 영업과 같아요. 이게 브랜드 가치의 효과라고 봅니다."

또 어 위원장은 브랜드 이미지와 같은 소프트한 힘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어윤대 / 국가브랜드위원회장
- "소프트 파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소프트파워의 원천은 역사나 문화를 배경으로 해서 그 나라 문화를 알리면서 키워나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브랜드는 국경을 넓히는 것입니다."

한편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다음 달 말에 통합된 해외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