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 2차 전세기 운항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 항공편(TW9601)이 29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편은 비슈케크에 도착 후 오는 30일 오후 9시 20분께 TW960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TW 9601편에는 57명이 탑승했으며, 귀국편인 TW9602편에는 170여 명의 탈 예정이다.
지난 2월 처음으로 운수권을 배분받은 티웨이항공은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요청으로 지난달 11일 전세기를 운항했다. 이 후 지속적인 협의로 교민 수송을 위한 2차 전세기 운항을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전세기 운항에 맞춰 현지 교민을 위한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도 제공한다. 총 900회를 테스트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티웨이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사관과 교민회 등 관련 기관 협조로 안전하게 1차 전세기를 운항했다"며 "재외국민을 위한 전세기 운항뿐 아니라, 국내 항공사 첫 정기편 직항 노선 취항을 통해 문화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