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들의 불안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격리된 직원의 불안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전문 전화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는 한편 일반직원을 위한 코로나19 심리상담소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격리된 사람들의 코로나 감염 우려에 따른 불안, 스트레스, 공포 등이 크다고 한다"면서 "코로나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이 직원의 심리까지 케어하는 차원에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출장 자제, 내외부 행사 중단, 열화상 카메라 운영 등 바이러스 확산방지활동을 더욱 강화해 유지하고 있다. 앞서 대구·청도지역 거주자 및 방문인원 관리를 강화했고 대구 지역 확진자와 동일한 장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임직원들 파악하여 필요시 공가를 부여하고 있다. 또 직원 및 출입 협력사 직원 등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배포해 건강상태 및 확진자 접촉 여부 등 작성 후 사업장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도입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이번 주와 다음 주 재택·휴가 등을 연장하고 회사 내 다중 집결도 최소화하고 있다.
[황순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