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호주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호주달러(약 8억원)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주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 피해를 입은 호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금 기부를 포함해 가전제품·구호물품 지원, 가전제품 무상서비스 제공 등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왔다.
지난해 9월 초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호주 산불은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주 등 호주 남동부 지역에 큰 물적·인적 피해를 주고 있다.
작년 9∼12월 강수량이 최근 120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봄 가뭄이 발생한 상황에서 12월 폭염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며 호주 산불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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