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업인 천랩은 지난 29일 수의기업인 해마루와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따른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지표를 발굴하게 된다. 양사간 협력은 사람과 유사한 다양한 대사질환과 퇴행성 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개발과 향후 인체를 대상으로 사업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천랩은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여 생명정보 분석 클라우드, 감염진단 솔루션,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로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임상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등이 가능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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