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연구·개발(R&D), 글로벌, 개발 등의 부문과 해외법인을 포함한 자회사에서 모두 25명이 참석해 비즈니스·리쿠르팅 활동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포함해 지금까지 기술수출한 4개의 후보물질과 관련된 파트너들과 올해 일정을 공유하고 후속 과제들은 논의했다.
특히 현재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의 물질과 초기 개발 물질에 대해서도 라이선스 아웃을 목적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한양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라이선스 인에 대한 파트너링도 이어졌다. 주로 항암제와 비알코올성 간질환(NASH) 등의 분야의 도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들을 리쿠르팅 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 국내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버클리 캠퍼스, 스탠포드 등 모두 3개 대학의 KOLIS 회원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 학교에 각각 방문해 회사 동영상, R&D 소개, 이뮨온시아 소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윤태진 글로벌 BD 팀장은 "이번 JP 모건 컨퍼런스는 유한양행의 비전인 글로벌 유한(GlobalYuhan)을 위해 유한양행이 가야할 지향점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유한양행은 기존의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라이선스인 개념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넘어선 한 차원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물질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이루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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