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일자리 증가 폭이 50만명을 넘기면서 지난해 연간 일자리 증가 폭이 2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6000명 늘어났다. 이는 5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000명 증가해 2017년 이후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2년만에 취업자가 30만명대를 회복한 것과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혁신성장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 작년 한 해 고용지표는 연말로 갈수록 회복 흐름이 더욱 공고화해 양과 질 양측에서 모두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작년 실업자는 106만3000명이었다. 작년 실업률은 3.8%로 전년과 동일했고, 고용률은 60.9%로 22년 만에 최고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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