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촬영한 화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휠라는 브랜드 글로벌 모델인 BTS의 '2020 원 월드 원 휠라(One World, One FILA)' 화보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BTS가 모델이 된 이후 휠라가 공개한 첫 화보다. 휠라는 이번 화보에서 내년부터 진행하는 '원 월드 원 휠라' 콘셉트를 미리 보여줬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BTS가 휠라를 통해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들을 하나로 모은다는 내용이다.
화보에서 7명의 BTS 멤버들은 휠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리니어(FILA) 로고가 새겨진 백색 티셔츠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휠라가 가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BTS의 매력이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멤버들은 개성이 돋보이는 포즈와 표정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했다. 각자 다른 색깔을 내면서도 특유의 조화를 보인 점이 휠라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휠라는 지난 10월 BTS와 글로벌 모델 계약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첫 화보는 당초 내년 1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조기 공개를 요청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를 선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세계 전역에 동시에 공개됐다. 휠라는 화보 공개를 통해 '원 월드 원 휠라'를 본격적으로 구현하며 전세계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정식 화보는 예정대로 내년 1월 초부터 전세계 휠라 스토어, 홈페이지,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BTS와 함께하면서 휠라에 보내주신 감사한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일부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며 "휠라와 BTS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로 더 많은 분들과 진정어린 이색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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