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윤상현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10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무게를 둔 승진 인사로 연구소와 영업, 생산현장의 차세대 리더가 대거 발탁됐다.
윤 부회장은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장남이다. 서울대와 해외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했다. 2016년부터는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한국콜마에서 윤 부회장은 지난해 CJ헬스케어를 인수하고 올해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과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TKM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제약사업을 강화한데 이어 신규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과 화장품 사업부문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윤상현 부회장은 한국콜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넘버원 연구개발 제조 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진
▲부회장 윤상현
▲전무 김도연, 한상근, 전웅기
▲상무 박홍권, 전태영
▲상무대우 김선영, 김태호, 계성봉, 홍인기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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