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지난 22일 서울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3자 '해양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는 ▲해양 쓰레기 저감 및 재활용에 관한 공동 캠페인 ▲국제 연안 정화의 날 등 각종 정화 활동 ▲해양 쓰레기 저감 관련 협력 및 정보 공유 ▲해양 환경 보전에 관한 대국민 인식 증진 분야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락앤락은 직접 수거한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해양환경공단이 바다에서 건저올린 플라스틱 쓰레기를 테라사이클과 함께 장바구니, 공공 시설물 등 새 제품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최근 환경 이슈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환경을 주요 이념으로 삼는 기업으로서 보다 공익적이고 선도적인 활동에 동참한다"며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자원순환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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