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강건용 한국기계연구원 부원장(59·사진)을 제3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회장은 경희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6년 한국기계연구원에 입사해 친환경엔진연구센터장, 환경기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을 역임한 뒤 2017년부터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 신임회장은 한국자동차공학회 총무이사, 재무이사, 사업이사와 부회장도 역임했다. 지난 2008년에는 친환경 연료분사 기술을 최초로 개발해 기술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을 수훈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강 신임회장과 학회를 끌어갈 내년도 부회장으로 조성환 현대자동차 부사장,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장, 전오환 서연오토비전 대표이사, 안정구 유니크 대표이사, 이기형 한양대 교수, 홍성수 서울대 교수, 심재경 고려대 교수,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규성 서일대 교수, 김재열 조선대 교수, 김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등 11명을 선출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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