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10월 고용동향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다만 제조업·40대의 고용 부진은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41만9천명 증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과 관련해서는 "주택연금의 노후보장 기능 강화를 위해 가입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55세로 낮추겠다"며, "가격 상한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주택연금은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역모기지 상품으로, 앞으로 가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미입니다.
홍 부총리는 산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중장년 기술창업과 멘토 활동을 지원하고 생산·제조 공정의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겠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3만개, 스마트 산단 10개, 스마트제조인력 10만명 양성 등 스마트·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