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에 원·엔 환율이 급등하자 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난 엔화 대출자들이 대출받은 은행뿐만 아니라 감독 당국과 한국은행을 상대로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엔화 대출자들 모임' 소속 회원 80여 명은 오늘(23일) 한은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어 금융당국이 이자 부담 경감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금 상환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은행들이 금리까지 올리는 바람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외환 당국이 이를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이미 두 차례나 엔화 대출 상환 기한 연장 혜택을 제공했다며 금리 문제는 전적으로 대출자와 은행 간의 문제인 만큼 한은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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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대출자들 모임' 소속 회원 80여 명은 오늘(23일) 한은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어 금융당국이 이자 부담 경감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금 상환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은행들이 금리까지 올리는 바람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외환 당국이 이를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이미 두 차례나 엔화 대출 상환 기한 연장 혜택을 제공했다며 금리 문제는 전적으로 대출자와 은행 간의 문제인 만큼 한은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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