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대표이사 함재경)이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TiO2) 개발을 완료해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장섬유 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을 위해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왔고, 글로벌 기업인 크로노스와 협업 하에 시제품 생산 및 공급업체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현재 국내 장섬유 용 이산화티타늄은 일본(Fuji), 영국(Venator), 중국(Hex)으로부터 약 2200톤을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범용 이산화티타늄에 비해 가격이 35%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기존 범용 이산화티타늄(단섬유용 포함)의 단조로운 제품 라인업에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추가함으로써 매출확대와 높은 수익성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해외 섬유용 연간 시장 규모는 14만톤으로 코스모화학은 어플리케이션별 마케팅력을 강화하여 점진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화학의 섬유용 년간 생산규모는 22천톤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특수용 이산화티타늄(TiO2) 개발을 확대하고, 특화된 이산화티타늄(TiO2)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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