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론칭 46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다.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컨셉트 스토어 '솟솟618'을 오픈한 한편, 아웃도어 라이프매거진도 처음 발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이날 청계산 초입에 콘셉트 스토어 솟솟618을 오픈했다.
솟솟618은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로고를 한글로 표현한 것으로 청계산의 높이인 618m를 의미한다.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청계산 입구에는 많은 아웃도어 매장이 있는 가운데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명을 직접적으로 노출시키지 않고 대신 상록수 로고를 한글로 변형시켜 솟솟618이란 이름을 지었다"며 "청계산을 오시는 등산객들에게 아지트와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솟솟618은 지하 1층, 지상 1층 총 2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상품에 대한 경험을 제안한다. 코오롱스포츠의 브랜드 론칭 당시 이야기와 함께 70년대 헤리티지 상품과 현재 컬렉션이 전시돼 있어 코오롱스포츠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코오롱스포츠의 상품을 직접 입고 빌릴 수 있는 렌탈 서비스도 이 곳에서 가능하다. 날씨 등에 따라 등산에 필요한 장비를 쉽게 대여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솟솟618` 모습 [사진 제공 = 코오롱인더스트리]
지상 1층은 에피그램의 올모스트홈 카페와 협업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커피 음료는 물론 전통차와 같은 솟솟618만의 자연친화적인 음료와 간식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 즉석에서 네임텍을 만들어 제공하는 DIY 서비스도 진행한다.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라이프 매거진 'SOMEWHERE' 첫 호를 발행한다.
'SOMEWHERE'는 여행지와 같은 장소와 삶의 방향성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Inspiration', 'Inter+view', 'Item', 'Idea' 네 가지 주제로 구성했으며, Inspiration과 'Inter+view' 코너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연환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담는다.
'Item'은 코오롱스포츠의 현재 상품뿐 만 아니라 헤리티지 상품도 소개한다. 70년대부터 이어온 아웃도어의 역사를 매 시즌 새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Idea'는 여행을 토대로 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콘텐츠로 꾸몄다. 이번 호에는 여행 기간에 따라 백패커를 위한 배낭 싸기 팁이나 캠핑 노하우를 소개한다.
SOMEWHERE 매거진은 반기 1회 발행할 예정이며, 코오롱스포츠 전국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대형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46번째 생일을 맞아 히스토리 캠페인을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당 기간 동안 코오롱스포츠의 아우터와 등산화 상품을 기증을 하면 46주년 사은품 패키지를 증정한다. 46주년 사은품 패키지는 기념 티셔츠와 5만원권 사은권으로 구성돼 있다.
기념 티셔츠는 브랜드 론칭 46주년을 맞아 새롭게 만든 코오롱스포츠 히스토리 로고가 프린트 돼 있으며, 재생섬유 100%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5만원권 사은품은 25만원 이상 구매 시 현장에서 즉시 사용가능하다. 상품 기증은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수집한 상품 중 브랜드의 역사를 대표하는 상품을 선별해 경품도 증정한다. 선별된 상품은 추후 코오롱스포츠 매장이나 솟솟618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