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와 캐나다구스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출시되자마자 사흘만에 일부 아우터가 완판되는 등 패션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지난 1월, 2019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캐나다구스(Canada Goose)와 협업한 상품을 최근 선보였다.
과장된 듯한 비율과 그래픽 실루엣이 테크니컬하게 결합된 ▲엑스페디션 파카(Expedition Parka) ▲스노우 만트라 파카(Snow Mantra Parka) ▲레졸루트 쓰리 인 원 파카(Resolute 3-in-1 Parka) 등이 대표 상품이다.
준지는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캐나다구스와 손잡음으로써 밀레니얼 고객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준지 관계자는 "3가지 상품은 모두 미니멀하고 구조적인 준지만의 미적 감각과 함께 캐나다구스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융합돼 전통과 혁신의 환상적인 만남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중 스노우 만트라 파카 상품은 출시되자마자 18일부터 사흘간 완판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재수 준지 팀장은 "캐나다구스와 준지가 협업한 아우터 등은 올 가을겨울 시즌을 뜨겁게 달굴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며 "캐나다구스의 디자인을 살리는 한편 준지만의 아이덴티티를 세련되게 표현해 최고의 협업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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