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친환경 경영 성과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108m2 규모의 부스에 친환경 활동, 친환경 제품 등의 테마존을 구성했다.
친환경 활동 존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실시하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친환경 정책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공정 효율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1086만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이는 소나무 7777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지난해 발표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고, 국내에서는 수원, 화성, 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에 태양광과 지열 등의 발전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제품 개발, 친환경 포장재 적용 확대, 폐전자제품의 회수와 재활용 등 다양한 녹색경영 활동을 소개했다.
친환경 제품 존에서는 에너지, 자원효율, 건강 등 3가지 테마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한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냉방 사용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90% 전기사용을 줄일 수 있는 무풍에어컨 갤러리, 배수없이 세탁물만 추가해 물낭비를 막을 수 있는 세탁기 애드워시, 0.3㎛ 사이즈 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로 강력한 청정을 구현하는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등을 전시했다.
또, 종이와 옥수수전분,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휴대폰, 청소기, TV 액세서리 등의 포장재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제품의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인텔리전트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에너지 절감 관리 서비스를 소개했다.
서영진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상무는 "삼성전자는 에너지, 자원 효율 등을 고려한 친환경 혁신 제품과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속적인 녹색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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