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3분기 유럽서 2200억원어치 팔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3종이 지난 3분기 유럽에서 모두 1억8360만달러(약 2200억원)어치가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약 5억4240만달러(약 6500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 5억4510만달러에 근접했다.
제품별 올해 3분기 유럽 매출액은 에타너셉트(화이자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가 1억1159만달러, 인플릭시맙(얀센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가 1840만달러, 아달리무맙(로슈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4930만달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현재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은 유럽에서 약 18만명의 환자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유럽의 헬스케어 지출 비용을 약 18억유로 절감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