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그룹은 계열사 NICE비즈니스플랫폼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자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NICE비즈니스플랫폼은 기업금융 P2P서비스 '나이스abc'를 통해 전자어음을 합리적 금리로 할인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돕고 있다. 지난달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중소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은행수준의 매우 낮은 할인율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약 35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이와 더불어 대일무역 갈등 여파로 회사 운영이 난항에 봉착한 중소사업자들의 자금 유동화를 지원하고, 그룹 내 NICE평가정보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제휴를 기반으로 제휴기간 중 최초 할인 건에 한해 NICEabc 취급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피해기업 지원 대상자는 나이스abc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 및 할인신청을 할 수 있고, 지원 대상 여부는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관계자는 "수출과 수입이 막힌 현 상황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일본 무역 거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할인율 인하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재 나이스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평가 부문의 전문성과 자사의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가 합쳐져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을 통해 일본 거래 중소기업들이 사업 유지에 필요한 즉시 자금 지원과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 받아 큰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사업자 지원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P2P금융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