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 화학기업 랑세스가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을 선도할 4대 가죽 트렌드를 27일 발표했다.
피혁약품을 공급하는 랑세스는 가죽 디자이너, 피혁 제조사 및 공급사들이 한발 앞서 차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매년 두차례에 걸쳐 최신 피혁 트렌드를 제시한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 가죽 트렌드로 제시한 키워드는 알보리(ALBORI), 인베르노 아솔루토(INVERNO ASSOLUTO), 포르차 제네라트리체(FORZA GENERATRICE), 이스탄티 디 트란시치오네(ISTANTI DI TRANSIZIONE)다.
랑세스는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이지 않은 분홍색 계통의 '카바레(Cabaret)' 컬러가 대표적이다. 높은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가 만들어 낸 구름 띠처럼 순하고 매우 부드러운 '메탈릭 실버'도 포함된다.
한겨울 햇살이 비치는 차가운 아침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청색 계통의 '실버 불릿(Silver Bullet)', 청색 계통의 '파리지앤 나이트(Parisian Night)', 메탈릭 오렌지 컬러의 '프룻 펀치(Orange Fruit Punch)' 등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랑세스는 컬러, 질감, 촉감 및 전반적인 외관 등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피혁 패턴 컬렉션과 함께 피혁 제조사들이 실제 생산 공정에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조법을 담은 디지털 레시피북도 제공한다.
곽영주 랑세스코리아 피혁약품 사업부 이사는 "랑세스가 제공하는 최신 가죽 트렌드는 전 세계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할 디자이너와 피혁 제조사들이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며 "랑세스는 미래 트렌드와 이를 완성도 높게 구현해 낼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지속가능성·환경 모든 측면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가죽을 생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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